배를 타고 티부아 아일랜드로 떠나, 백사장이 있는 해변에서 푹 쉬기도 하고 수상 스포츠도 해보고 피지의 전통 의식도 경험해보세요. 티부아 아일랜드는 열대 지방의 작은 환초로 2.02km²에 달하는 둘레가 다채로운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걸어서 섬 전체를 둘러보는 데 20분도 걸리지 않는데요, 이 열대섬 여행지는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하고 있어서 한적한 분위기에요.
마스크와 스노클, 오리발을 가져 오셔서 깨끗한 열대의 바닷물 속으로 다이빙하세요. 장관을 이루고 있는 피지의 산호초를 보면 눈이 휘둥그레 지실 거에요. 카약을 대여해서 섬 주위를 둘러 보시는 것도 좋겠죠. 불가사리나 흰동가리, 해삼 그리고 그 외에 어떤 여러가지 수상 생물들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티부아 아일랜드는 10월 ~ 4월에는 이 곳을 보금자리로 삼는 거북이들을 위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글라스 보텀 보트 투어에 참여해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만나 보세요.
다시 섬으로 돌아오면 주변을 편안하게 산책하시거나 배구를 하실 수도 있고, 바다가 들려주는 소리를 들으며 해먹에 누워 그냥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실 수도 있어요. 현지인들이 코코넛 껍질 벗기는 모습을 구경하실 수도 있고, 직접 체험해 보실 수도 있답니다.
카바(양고나) 의식도 절대 놓치지 말고 꼭 체험해보세요. 원을 그리며 앉아서 "불라"라고 말하며 손뼉을 친 뒤에 코코넛 껍질에 담긴 음료를 마시는 의식이에요. 호스트가 의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두 설명해줄 거에요. 물에다가 피지에서 자라는 후추나무 뿌리를 빻아 만든 가루를 섞어 특이한 음료를 만들어요. 이 음료는 술은 아니지만 마신 사람에게 마비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어요.
미리 예약을 하면 두 개의 해변에 자리한 캐빈 중 한 곳에서 숙박하실 수 있는데 저녁 식사 전에 등불을 밝힌 길을 지나 가실 수 있어요. 티부아 아일랜드에서 로맨틱하기 그지없는 경험을 해보세요.
티부아 아일랜드는 마마누카 군도에 속하며 난디 북서쪽에 있습니다. 난디의 포트 데나라우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은 대부분 비티레부 섬에 있는 숙소까지 오고 가는 교통편을 포함해 점심 뷔페와 음료, 스노클링 및 카약 장비도 제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