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손 북동쪽의 산타 카탈리나 산맥 발치에는 사비노 캐니언이라는 오아시스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장엄한 협공 풍경과 자연 트레일, 야생 동물들과 아기자기한 소풍 스팟을 모두 둘러보세요.
사비노 캐니언에서는 수많은 포장 도로와 다양한 난이도의 비포장 트레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앙 주차장 인근의 관광객 센터에서 지도와 가이드를 제공하니, 트레킹을 떠나기 전 잠시 들르세요.
관광객 센터 부근에서 시작하는 0.5km(0.3마일)의 자연 트레일을 걸어 보세요. 곳곳에 토종 동식물에 관해 친절한 설명을 담은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어, 사비노의 생태계에 관한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많은 트레일로 이어지는 중앙 도로에서 사막 심장부로의 여행을 시작하세요. 해설이 제공되는 트램을 타고 협곡 저지대를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트램을 타고 6km(3.8마일)의 코스를 한 바퀴 도는 데는 45분 정도 소요됩니다. 트램은 일정 간격을 두고 출발합니다. 중간에 9개의 정류장이 있으며, 모두 하이킹 트레일로 연결됩니다.
텔리폰 라인 트레일을 따라 몇 백 미터 정도 산을 오르면, 사비노 캐니언 최고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가장 힘들다는 하이킹 코스 중 하나인 허치 풀은 6시간에서 8시간이 소요됩니다. 곳곳에 난관이 도사리고 있는 허치 풀 트레일의 마치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멋진 풀이 나옵니다.
연중 사비노 캐니언을 따라 흐르는 계곡물은 야생 동물과 새들에게 이상적인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눈을 크게 뜨고 굽은부리지빠귀, 검은목참새, 루비상모솔새를 찾아보세요. 시냇물이 범람하는 지역에는 사슴과 보브캣, 주머니쥐와 미국너구리가 살고 있습니다.
보름달이 뜨면 만월일 때만 출발하는 달빛 트램을 타고 깊은 밤의 협곡을 경험해 보세요. 입장료 관련 정보는 캐니언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일년 내내 산과 개울, 트레일 등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사비노 캐니언은 투손에서 19km(12마일) 거리에 있습니다. 도심에서 북쪽을 향해 뻗은 도로를 달리면 사비노 캐니언에 도착합니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합니다. 개인 차량은 협곡 내부로 진입할 수 없으며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