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퍼 바라카 정원은 그랜드 하버 고지대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완벽한 조경을 갖춘 정원 부지는 1661년 이탈리아 기사단을 위한 은신처로 설계되었으며 19세기에 이르러 대중에 공개되었습니다. 항구와 요새 도시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수백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예포 발사식을 구경해 보세요.
항구 지역에서는 계단을 올라가 정원으로 가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원은 도시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있는 요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열주형 산책로에 즐비한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여기서는 보르믈라, 비르구 및 이슬라 이렇게 세 개의 중세 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밑에서는 예포 발사식이 거행됩니다. 5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곳의 총포들은 항구를 사수해 왔으며 종교 축제, 기념일과 고관 방문을 비롯한 특별한 날마다 예포를 발사했습니다. 19세기 초반에는 정오를 알리기 위해 예포를 발사했으며 이 관례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발사식 1시간 전에 방문하면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포대를 둘러볼 수 있으며 예포가 장착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야자수와 이국적인 식물들이 있는 정원을 산책하는 동안에는 조각상과 기념비에 들러보세요. 이 중에는 윈스턴 처칠 경의 조각상과 많은 찬사를 받는 세 명의 가난한 부랑아 동상인 레 가브로슈(Les Gavroches)도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주요 해군들을 기리는 기념판도 있습니다.
어퍼 바라카 정원은 매일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포 가이드 투어 참여를 원하는 경우 요금을 내야 합니다. 도시의 보행자 구역에 자리한 이 정원은 버스 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차를 몰고 오는 경우 시티 게이트(City Gate) 밖에 있는 미터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몰타에 도착하는 경우에는 선착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정원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