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스퀘어는 애들레이드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들이 운집되어 있습니다. 남호주 대법원, 호주 연방법원, 애들레이드 중앙 우체국과 수상 관저를 구경하며 산책을 즐겨보세요.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보면 성프란시스 사비에르 로마 카톨릭 교회(Roman Catholic Church of St. Francis Xavier)의 그림 같은 첨탑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카우너(Kaurna) 원주민 사이에서 탄데니엥가(Tarndanyangga)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1837년 이후 이 광장은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불리게 되었습니다.
애들레이드 중앙의 혼잡한 상업 지구를 돌아다니다 보면 빅토리아 스퀘어에 들어서게 됩니다. 아니면 주말과 공휴일에 운행되는 H-클래스 트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트램은 현재 다섯 대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 유서 깊은 트램은 애들레이드의 상징이며 가족과 함께 이용하기 좋습니다.
광장을 거닐다 보면 수많은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서쪽에는 애들레이드 중앙 시장이 있습니다. 가판대가 늘어서 있는 넓은 통로를 돌아보려면 먼저 점심이나 간식으로 배를 든든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 가판대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현지 농산물은 물론 수제 기념품, 의류와 전자제품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 앉아 빅토리아 스퀘어의 사면에 늘어서 있는 건축물들을 감상해 보세요. 거의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이 광장의 중앙에서 방문객들은 애들레이드의 모든 시대를 아우르는 건축 유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거대한 동상이 서 있습니다.
매년 1월에 광장을 방문하면 호주 제일의 국제 자전거 대회인 투어다운언더(Tour Down Under)의 흥미진진한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광장은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근처에는 미터식 주차장과 사설 주차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