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런트 파크

찰스턴 워터프런트 공원에는 도시 건축물과 정원의 특징과 역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3헥타르 규모의 공원 부지 최남단에 위치한 나무 잔교는 찰스턴 항구에서 바다를 향해 돌출되어 있습니다. 낡은 벤치에 앉아 산책로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이 산책로는 해안을 따라 굽이지며 뻗어 있으며, 염습지와 팔메토 숲을 지나 중앙의 잔디밭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항구를 오가는 배들을 바라보며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그네는 물론 조깅과 산책을 위한 길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1990년 이전만 해도 이 해안 지역은 화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볼품없는 선적장에 불구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건축가와 예술가의 도움으로 아름답고 생기 넘치는 친목의 장소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공원 한복판에 위치한 찰스턴의 대표적인 명소, 파인애플 분수대(Pineapple Fountain) 옆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보세요. 파인애플은 초기 식민지 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온 친절의 상징입니다. 분수대 옆에 있는 시립 미술관(City Gallery)에서는 찰스턴, 미국과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과 만나볼 수 있으며, 연중 내내 순회식 전시회가 운영됩니다. 익스체인지 스트리트(Exchange Street)를 따라 우회하여 구 익스체인지 프로보스트 & 던전이 있는 아래쪽으로 향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미국독립혁명과 남북전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으며, 혁명 당시 이곳에 투옥된 죄수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콩코드 스트리트 북단에 조성되어 있는 오크나무 숲과 조경 정원에서는 시원한 그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가 출출해지면, 레스토랑에 들러 피멘토 치즈 립아이와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를 곁들인 블루 크랩을 비롯한 남부의 특산 요리를 즐겨보세요. 이곳에는 항구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공원 북쪽 끝에 위치한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쿠아리움에서는 현지와 세계 각지의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상택시 투어에 참여하여 항구 주변을 돌아보거나, 패트리어트 포인트 해군 해양박물관으로 건너가 보세요. 찰스턴 워터프런트 공원은 도심에 위치해 있으며 24시간 출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원 내 명소의 개방 시간은 제각기 다릅니다. 공원 안에서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찰스턴 주변의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무료로 운행되는 DASH 셔틀을 이용하면 공원은 물론 도심의 여러 명소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