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 위의 공원인 루후이터우 공원은 싼야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전설로 내려오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기념물이 있어요. 산 정상으로 올라가 아름다운 열대 식물과 꽃들을 감상해 보세요. 빼곡한 숲의 산으로 둘러싸인 싼야와 남중국해로 뻗어나온 루후이터우 반도의 기막힌 풍경도 실컷 만끽하시고요.
싱그러운 초록으로 뒤덮인 길을 따라 산 정상까지 쉽게 올라가실 수 있어요. 82.8헥타르 규모에 이르는 숲의 루후이터우 공원은 다섯 개의 완만한 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공원 내 산의 정상은 181m 높이로, 싼야와 그 주변의 멋진 풍경이 모두 바라다보이지요. 산 중턱의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가셔도 되고, 등산로가 나타나는 곳까지 방문자용 전기 카트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좀 더 힘든 코스를 원하신다면 산 밑에서부터 직접 걸어서 올라가셔도 좋고요.
산 정상에서는 초록의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싼야의 도시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어요. 남중국해로 이어지는 싼야 강의 입구도 보이지요. 풍경은 특히 해질녘에 더 환상적인데요, 해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도시를 환하게 비춘답니다.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동상에도 가보세요. 이곳은 하이난의 이족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에요. 이야기는 사슴을 찾아 오지산에서 깎아지른 절벽의 남중국해 해안까지 오게 된 젊은 사냥꾼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젊은이가 막 화살을 쏘려고 하는 순간 빛이 나면서 갑자기 이 사슴이 소녀로 변했지요. 바로 이 순간 젊은 사냥꾼과 소녀는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고 해요. 이 낭만적인 전설의 산과 동상은 진정한 사랑을 상징하며 많은 젊은 커플들이 사랑을 표현하게 위해 이곳을 찾아오고 있답니다.
루후이터우 공원은 루후이터우 반도의 싼야 시내중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4km 거리에 있어요. 루후이터우 공원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산 중턱까지 운행하는 방문자용 전기 카트도 있어요. 저렴한 입장료에는 주차장 이용, 동상과 주변 지역의 멋진 전망 등이 포함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