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성공회 성당과 공동묘지는 메릴랜드주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사랑받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유명한 하이 스트리트에 있는 훌륭한 건물과 부속 공동묘지를 구경하고, 이 지역에서 역사를 통해 교회가 보여준 특별한 역할에 대해 알아보세요.

그레이트 촙탱크 교구는 메릴랜드가 영국 식민지였던 1692년 세워진 영국 성공회의 교구 중 하나였습니다. 케임브리지의 교구에 있는 주 교회를 그리스도 성당이라 불렀죠. 볼티모어 출신의 저명한 건축가 찰스 E. 카셀의 작품인 장엄한 고딕 복고조의 석조 건물을 둘러보세요.

오늘날 그리스도 성공회 성당을 방문할 때 볼 수 있는 건물은 1883~1884년 이 지역에서 3번째로 세워졌습니다. 하나 이상의 사문암 광물로 구성된 암석인 초록색 사문석을 사용해 건축되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뱀의 피부를 닮은 암석의 근사한 질감을 느껴 보세요.

성당의 안을 거닐면 평화롭고 사색적인 분위기가 흐릅니다. 성당의 인상적인 인테리어 중에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키 큰 기둥 구조와 짙은 원목 보, 32개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진 창을 감상해 보세요. 이런 위대한 작품 중 대다수는 런던에서 장인의 손길로 빚어낸 후, 조심스럽게 포장되어 케임브리지로 옮겨져 재구성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산상설교에 나오는 팔복을 상세하게 묘사한 둥글고 거대한 장미꽃 무늬 창도 살펴보세요.

그리스도 성공회 성당 근처에는 오래된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하이 스트리트와 처치 스트리트를 걸어보세요. 300년이 넘도록 묘지로 사용된 케임브리지의 유서 깊은 부지를 돌아보세요. 메릴랜드 주지사 4명이 이곳에 잠들어 있으며, 5번째 주지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주위를 둘러싼 아름다운 벽돌 벽과 철문도 살펴보세요. 하이 스트리트 입구 부근에서는 1678년과 1684년이라는 연도가 새겨진 고대 묘석 2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케임브리지의 그리스도 성공회 성당과 공동묘지를 둘러보며, 다음 세대를 위해 보존할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사적지에 등재된 이곳의 매력을 직접 느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