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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의 고전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주 소규모의 호텔임. 결코 흔치 않은 경험을 한 기회였음. 종업원 서비스 및 식당식사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호텔이라는 인상을 갖기에 충분하였음. 그러나 한국인으로서는 무척 당혹스런 숙박경험이기도 하였음. 첫째, 지은 지 대단히 오랜된 건물로서 윗층에서의 발걸음 같은 작은 소음까지 들려 짜증스러웠음. 둘째, 필요 이상의 공간을 지녀 활용하는 데 오히려 불편이 컸음. 셋째, 호텔이 소재한 유리카 타운 자체가 전혀 매력이 가지 않는 살벌하기까지 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고풍스럽고 고급스런 호텔'의 격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 전체적으로, 한국여행객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경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