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 타운 지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건축물인 올드 포트는 인기가 매우 높은 관광명소입니다. 오만 사람들이 포르투갈 함대의 공격을 막고자 1600년대 후반에 이 방어 요새를 지었죠. 높은 벽으로 둘러싸인 구조물과 안뜰을 둘러보며 지난 수 세기 동안 이 요새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었는지 알아보세요.
멋진 인도양 전경을 자랑하며 열대 나무로 꾸며진 요새의 높은 갈색 벽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야외 원형 극장에서 열리는 라이브 댄스 및 음악 연주회도 감상해 보시고요. 안뜰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역사적인 배경을 뒤로 한 채 맛있는 음식을 드셔도 좋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는 안내원에게 공연 일정을 문의하고 요새 가이드 투어를 예약하실 수 있죠.
감옥과 처형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이곳의 엄청난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나중에는 영국 식민지 개척자들이 이곳을 여성용 테니스 클럽으로 용도 전환해 개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우티 자 부사라 음악 콘서트와 이 섬의 주요 영화제인 다우 컨트리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보세요. 잔지바르 문화 센터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는 방 등 복원을 거친 다양한 방들도 둘러보시고요. 안뜰 한가운데에서는 다양한 공예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상인들이 모여드는 시장 구역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드 포트는 부사이디 오만 아랍인들이 건축했다는 사실 때문에 은고메 콩웨 또는 아랍 포트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매일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무료로 대중에 개방되고 있습니다.
올드 포트는 잔지바르 시티의 서쪽 곶에 있는 스톤 타운 역사 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인도양을 내려다보는 포로다니 정원과 인접해 있어요. 경이의 집, 베이트 엘 사헬, 하맘니 페르시안 배스 등 이 지역의 다른 관광명소도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