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의 오래된 이 공원은 가장 아름다운 장소이자, 도시의 소음과 일상에서 벗어나는 조용한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포 강 서쪽 제방 옆의 이사벨라 다리(Isabella Bridge)와 움베르토 1세 다리(Umberto I Bridge) 사이에 자리한 발렌티노 공원은 과거 사보이 왕가의 사냥터였습니다. 1630년 토리노 최초의 시민 공원으로 개장한 후 1864년 프랑스 조경사가 일부를 다시 디자인했습니다. 발렌티노 공원은 토리노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으로, 면적이 약 55헥타르에 이릅니다. 역사와 다양한 식물로 가득 찬 이 공원은 바쁜 도시의 삶에서 탈출하는 평화로운 도피처 역할을 합니다.
인기 자전거 도로이자 조깅 코스, 나들이 장소인 발렌티노 공원은 여름철 햇빛이 반짝이거나 눈이 내려 겨울 왕국으로 변신하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공원 곳곳에서는 다양한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중 '12개월 분수(Twelve Months Fount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