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바로크 양식의 전형인 알리칸테의 랜드마크 건물에서 알리칸테의 시정(市政)이 이루어집니다.
알리칸테의 유서 깊은 시청 건물은 이곳의 주요 랜드마크입니다. 아윤타미엔토(시청)라고도 불리는 알리칸테 타운홀은 이전 시청이 있던 부지 위에 건립되었습니다. 165피트(41m) 높이의 두 개의 탑이 구시가지를 굽어보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건물 외관만큼이나 화려한 회의실 두 곳과 작은 예배실이 눈에 띕니다. 벽에는 현지 화가들의 회화 작품들이 걸려 있습니다. 신축 구역에서는 인근에서 출토된 고고학 발굴물 상설전이 개최되고 있으며, 시의회의 집무실도 이곳에 들어서 있습니다.
중앙 계단에 표시된 해발고도를 확인해 보세요. 해수면 높이부터 시작하는 계단을 오르다 보면 스페인 주요 도심지의 높이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 오르면 살롱 아줄(푸른색 방)이 나옵니다. 이사벨 양식으로 장식된 이곳에는 화가 파딜라와 카스텔로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옆방인 살롱 드 플레노스에서는 시의회의 정기 회의가 개최됩니다. 회의가 없는 때에는 입장이 가능합니다. 정기 미사가 열리는 예배실에도 들러 보세요.
'발굴된 도시' 전을 관람하며 지역의 고고학적 발굴물을 감상해 보세요. 희귀 사진과 도해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해설은 스페인어와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알리칸테 타운홀은 시내 주요 명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장이 없으니 유의하세요. 타운홀은 매일 오전 문을 엽니다. 전시는 주말에 문을 닫습니다. 입장과 관람이 모두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