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파이어 공원은 도하에서 가장 큰 녹지 중 하나로, 현지인과 여행객이 햇볕과 신선한 공기를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주 넓은 공원이죠. 공원에는 카타르에 단 하나뿐인 호수가 있고, 넓은 공간에 풀과 나무가 우거져 있어 주변의 황량한 사막과 확연히 대비되죠. 공원에는 휴게 시설과 운동장, 달리기 트랙이 있어요.
공원에 마련된 시설에서 운동을 즐기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세요. 공원 바깥쪽을 도는 5km 길이 트랙에서 달리기하거나 아이들을 놀이터로 데려가 뛰어놀게 하세요.
공원은 잔디 위에서 소풍을 즐기기에 훌륭한 장소죠.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커다란 나무 아래 그늘에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지켜보세요. 책을 가져와 벤치에서 느긋하게 읽는 것도 좋겠죠.
공원 가운데에 큰 호수가 있어요. 호수에 사는 동물을 구경해 보세요. 근처 카페에서 분수와 호수,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나무를 바라보며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답니다. 공원에 있는 바오바브나무는 사실 다 자란 나무를 아르헨티나에서 들여와 심은 거예요.
어스파이어 공원은 2006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위해 특별히 조성된 어스파이어 존의 일부예요. 최신 스포츠 시설에서 지금도 캠프 훈련과 스포츠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토치 타워라고도 불리는 300m 높이의 어스파이어 타워는 2006년 아시안 게임 당시 성화가 타올랐던 곳이죠. 어스파이어 존은 하얏트 플라자 몰과 그랜드 빌라지오 몰 뒤에 있어요. 베니스식으로 꾸민 화려한 몰에서 쇼핑을 즐겨 보세요. 실내 운하를 도는 곤돌라도 있답니다.
어스파이어 공원은 도하 시내에서 13km 떨어진 바야 자치 구역에 있어요. 알가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40분 정도 걸리고, 택시를 타면 30분 안에 도착해요.
어스파이어 공원은 일 년 내내 방문할 수 있어요. 공원에 갈 때는 옷을 단정하게 입어야 해요. 어깨나 무릎, 배와 허리 등을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