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식의 다리는 도시 남쪽의 조용한 바랑코 교외 지역에 있는 중요한 랜드마크입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계속 숨을 참으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한적한 교외 지역에는 해변, 공원, 매력적인 상점들이 있습니다. 다리에서 연결되는 보행로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까지 연결됩니다.
다리를 건널 때 숨을 참아 보세요. 끝까지 숨을 참고 건너는 데 성공했다면 소원을 빌어 보세요. 공원 주변의 멋진 산책로가 나오면 다시 숨을 쉬세요. 계속 걷다 보면 장엄한 바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저녁에는 은은한 불빛이 다리를 감싸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다리 길이는 44미터 정도이며 폭은 동시에 5~6명이 충분히 건널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그림 같은 지역의 잔디밭에 앉아 피크닉을 즐겨 보세요. 나무와 화려한 꽃으로 가득한 주변의 자연 환경을 사진에 담아 보세요. 이곳에는 다리에 대한 곡을 쓴 페루 작곡가 차부카 그란다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다리 주변은 거리 공연가와 상인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무지개 색으로 어우러진 주변의 주택을 따라 거닐어 보세요. 근처의 수많은 레스토랑과 아담한 카페 중 한 곳에 들러 식사를 즐겨 보세요.
이 다리는 감동 어린 사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한 부유한 집안의 딸이 한 남자를 사랑했지만 그가 거리 청소부란 이유로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상실감에 빠진 그녀는 창가에 기대어 한숨을 내쉬곤 했고 다리를 건너는 이들이게 그녀의 한숨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탄식의 다리는 리마 바랑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수많은 작가, 음악가, 예술가들의 활동 중심지로서 보헤미안적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도심에서 택시를 타고 남쪽으로 17.7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바랑코 해변(Playa Barranco) 및 카스타다스 해변(Playa las Castadas, 폭포수 해변)을 비롯한 여러 해변이 있습니다. 도시에서는 바랑코 지역의 플로레스 광장(Plaza de Flores) 버스 정류장까지 운행되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