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캐나다 역사의 핵심입니다. 나라 면적이 워낙 넓어서, 신속한 수송 체계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 철도 박물관은 캐나다 최대의 기차와 관련 유물을 소장하여 캐나다 기차의 역사를 되짚어줍니다.
이 박물관은 160대의 엔진과 차량을 소장하고 있으며 역 우편함, 표지판과 그림 등 소품은 10,000점이 넘습니다. 차량과 기관차는 모두 복원되고 보존된 상태이며, 그중 다수는 여전히 작동도 가능합니다. 박물관 대지에는 재건한 옛 기차역사와 제대로 기능하는 선로 전차대가 있어 정기적으로 시연하고 있으니 작동하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도 있습니다.
주 컬렉션에서는 역사적인 주요 사건의 흔적을 살펴보세요. 로열 허드슨(Royal Hudson) 호를 찾아보세요. 이 기차는 몬트리올에서 제작한 기관차로, 1939년에 조지 6세와 엘리자베스 여왕이 캐나다를 방문하여 전국을 횡단했을 때 사용되었습니다. 훌륭하게 보존된 CPR 144 기관차도 놓치지 마세요. 이것이 캐나다에서 만든 증기 기관차 중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차량입니다. 컬렉션을 둘러보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주말에는 무료 영어 가이드 투어가 제공됩니다.
박물관 대지에는 볼 것도, 할 일도 많습니다. 여름철에는 아이들에게 메인홀 서쪽을 따라 이어진 8자 형 선로에서 미니 기차를 타게 해주세요. 온종일 박물관 대지 안을 순환하는 고전적인 전차나 여객 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탈것 이용료는 모두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행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카페 르 트람웨이(Café Le Tramway)에서 점심이나 가벼운 다과를 즐기세요.
캐나다 철도 박물관은 여름철에는 매일 개관합니다. 비수기에는 주중에 며칠만 개관하니, 방문하기 전에 웹사이트를 꼭 확인하세요.
캐나다 철도 박물관은 몬트리올 시를 벗어나 생 콩스탕 외곽에 있으며, 시내에서 차로 20분쯤 걸립니다. 박물관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나 통근 열차로도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