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로렌스 강에 있는 두 섬에 걸쳐 몬트리올 다운타운 동쪽으로 이어지는 파크 장 드라포는 시내 어느 곳보다도 다양하고 폭넓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카지노를 즐기고, 무료 불꽃놀이 공연을 감상하고, 혁명적인 건축물을 둘러보거나 전문가급 경주용 트랙에서 자전거를 타보세요.
두 섬 중에서 셍뜨엘렌느 섬이 가장 북쪽에 위치합니다. 이곳에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지표인 바이오스피어가 있습니다. 이 돔은 '67년에 이 섬에서 개최된 박람회 당시 버크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가 설계한 것입니다. 입장료를 내면 구체 안에 있는 박물관에 들어가 환경 문제와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콘코드 브릿지를 건너 셍뜨엘렌느 섬 남쪽에 세운 인공섬인 노트르담 섬으로 가보세요. 몬트리올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카지노는 하루 내내 연중무휴로 개장하며 슬롯머신, 네 개의 레스토랑과 카바레를 갖추고 있습니다.
공원 내 대여소 두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 질 빌뇌브 서킷을 따라 타보세요. 매년 6월이면 이 4.3km 길이의 경주로에서 캐나다 그랑프리를 개최합니다. 경주가 없는 나머지 시기에는 보행자, 자전거와 롤러 스케이트 이용객에게 개방됩니다.
셍뜨엘렌느 섬에 있는 옛 영국군 항구에 위치한 스튜어트 박물관에 들러보세요. 이 박물관은 오백 년에 걸친 유물을 통해 유럽 문화가 캐나다 문화에 미친 영향을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군용 물품과 가정에서 쓰이던 물건, 다양한 예술품을 둘러보세요.
파크 장 드라포에서는 5월에서 9월까지 수많은 축제가 열립니다. 날이 따뜻한 일요일에 방문하면 피크닉 엘렉트로닉(Piknic Électronik) 음악제에 출품한 수많은 설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셍뜨엘렌느 섬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라롱드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불꽃놀이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는 자크 카르티에 브리지나 콘코드 브릿지를 통해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셍뜨엘렌느 섬 한가운데에 지하철역도 하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각각의 명소에 따로 이용료를 내야 하는 곳이 많습니다. 공원은 연중무휴 개장합니다. 다만 겨울에는 문을 닫는 시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