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사르 차베스 파크

세사르 차베스 파크는 센트럴 올드새크라멘토의 한 블록(1만 제곱미터)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으며 현지 주민과 방문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안의 휴식처입니다. 울창한 자생 숲 사이에서 나만의 공간을 찾아보거나 공원에 즐비한 벤치 중 하나를 골라 앉아 휴식을 취해보세요. 점심 시간이 되면 일터에서 빠져 나와 자갈길을 걷거나 중앙 분수대 옆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직장인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새크라멘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르네상스 양식의 도서관과 시티즌 호텔(Citizen’s Hotel)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이 공원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이 공원은 사시사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지만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행사가 펼쳐지는 날이 되면 활기가 넘쳐 흐르기 시작합니다. 여름철 금요일 밤에 쿠션과 돗자리를 챙겨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록, 블루스 또는 펑크 밴드가 선사하는 멋진 콘서트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을 것입니다. 5월에서 추수감사절 사이에는 현지에서 생산된 꿀, 육류와 야채를 판매하는 농산물 시장이 수요일 아침마다 열려 최고의 현지 농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3월에는 공원 이름이 유래된 세사르 차베스를 기념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세사르 차베스는 농장 인부들 편에 서서 투쟁한 인권 운동가였으며, 집회에서는 초청 연사, 시 낭독 및 음식을 비롯한 기념 행사를 통해 그를 기립니다. 와인 애호가와 식도락가는 6월에 열리는 레일리 포도 축제((Raley's Grape Escape)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현지의 최고급 레스토랑과 와인 생산자들이 모여 미각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열리는 9월의 타말레 축제에 참가해 보세요. 그 외 기간에는 공원 서문 근처에 위치한 인기 카페인 솔레일(Soleil)에서 훌륭한 음식과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세사르 차베스 파크는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도로에는 미터식 주차장이 있으며 공원 맞은편에 유료 주차장도 있습니다. 야심한 밤에는 공원을 홀로 산책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