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타 탑(제2탑)은 산마리노의 고대 보루 모양을 띠고 있는 매우 인상적인 요새 탑입니다. 13세기 만들어진 요새 탑으로 전망대와 감옥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요새 탑은 높이가 755m이고 티타노 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탁 트인 구불구불 이어진 길을 따라 체스타 탑과 도시에 있는 다른 탑 사이를 거닐어보세요.
자갈길을 따라 오르다 성처럼 생긴 건물에 다다르면 외경심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절벽 끝자락에 위태롭게 위치해 있는 경사진 초록빛 전원지대가 바라다보이는 성채에 오르면 감탄이 절로 납니다.
흉벽을 가로질러 잘 조성된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전망대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림엽서에서나 본 듯한 완벽한 산마리오의 도심지와 주변 산맥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카메라를 준비하세요. 과이타 탑(첫 번째 탑)이 보이면 공용 쌍안경을 사용하여 근처 마을의 경치를 크게 확대해 볼 수 있습니다.
탑의 고대 무기 박물관(Museo delle Armi Antiche)에는 15~ 20세기에 사용된 무기를 전시하는 4개의 전시실이 있습니다. 흉갑, 제식용 창, 문장 및 전쟁용 도끼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산의 후장식 소총과 정교하게 새겨진 검을 구경하세요. 오스트리아, 영국 및 프랑스에서 제작한 화기도 놓치지 마세요.
체스타 탑은 자유 광장에서 오르막길로 10분 정도 걸으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티나노 산 기슭에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탑까지 난 길을 따라 올라가세요. 과이타 탑과 몬탈레 탑을 같이 둘러보면서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오르면 탑에 닿을 수 있습니다. 절경을 더 감상하고 나서 과이타 탑의 종탑, 예배당 및 감옥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체스타 탑과 고대 무기 박물관은 일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방됩니다. 탑 및 박물관 입장 시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과이타 탑 및 다른 주의 박물관 입장료가 포함되는 패키지 입장권을 요청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무세이 디 스타토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