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국립박물관(Musei di Stato)은 수백 년 된 전통과 산마리노의 연관된 역사와 예술 전시품들을 선보입니다. 이 박물관은 국내외에서 여러 기부를 받아 1800년대에 세워졌습니다. 오늘날 산마리노 국립박물관은 5,000점 가량의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골동품 동전, 도자기, 고대 문명의 유물과 존경 받는 이탈리아 예술가들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Palazzo Pergami Belluzzi 건물의 여러 층이 박물관의 전시로 채워져 있습니다. 1층은 산마리노 고고학에 초점을 맞추고 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조명합니다. 기원전 8세기 빌라노반 정착지에서 발굴된 도자기와 로마 시대의 조각상을 살펴보세요. 도마냐노 보물에 속하는 호화로운 보석 장식과 산마리노 초기 성당의 잔해를 확인해 보세요.
2층으로 이동하면 한때 산마리노의 도시와 종교의 랜드마크들을 장식했던 수많은 중요한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중에는 세인트 클레어 수도원에서 온 그림과 이탈리아의 바로크 화가 구에르치노의 작품도 있습니다. 산마리노의 두 수호 성인, 성 마리노, 성 아가타의 그림을 감상해 보세요. Gaetano Spelluzzi가 기증한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들도 있습니다.
박물관의 위층은 세계 각국에서 기부를 받은 전시품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13세기 리모주 도자기, 18세기 프랑스 도자기, Ritratto di gentiluomo(신사의 초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지하에 있는 전 세계 고고학 컬렉션에도 꼭 들러보세요. 에트루리아와 고대 중부 이탈리아의 장식용 꽃병뿐만 아니라 키프로스의 토기와 이집트의 장례용 작은 조각상을 구경해 보세요. 이곳에는 1864년부터 1939년 사이에 발행된 귀중한 동전과 메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은 티타노 광장에 자리해 있습니다. 자유 광장과 푸블리코 궁전 등 다른 주요 관광명소에서 도보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산마리노 국립박물관은 특정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문을 열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여러 박물관과 티타노 산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는 장엄한 탑에도 입장할 수 있는 통합 티켓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의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