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이뀔꼬는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도시를 조금 벗어나 자연 보호 구역 한가운데에서 화산 폭발로 인해 부분적으로 땅에 묻혀 있는 원형 피라미드를 감상해 보세요.
꾸이뀔꼬는 한때 2만 명의 사람들이 살아가던 보금자리였지만, 서기 400년 경 화산 폭발이 일어나 인근 지역이 용암에 뒤덮이는 바람에 주민들은 이곳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후 이곳에는 사람이 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언덕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꾸이뀔꼬 피라미드의 원형 구조를 감상해 보세요. 총 5개 층으로 된 피라미드는 18m(59피트)의 높이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메소아메리카 시대에 종교 제례를 위해 사용되었던 이 구조물은 훌륭히 보존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자연 보호 구역인 꾸이뀔꼬를 방문하는 날에는 도시락을 미리 준비해서 언덕 위에 앉아 도시의 전경을 즐기며 식사를 하세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하는 식사는 꿀맛입니다. 춘분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춘분날의 일출은 영적 각성을 일으킨다고 믿어 왔습니다.
도시로 돌아가기 전, 인수르겐테스 거리에 위치한 꾸이뀔꼬 고고학 박물관에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는 도자기와 장신구와 도구를 비롯해 꾸이뀔꼬에서 출토된 독특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은 꾸이뀔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곳의 종교적인 특색을 역사적인 맥락 안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꾸이뀔꼬는 멕시코시티 시내에서 남쪽으로 12마일(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잇습니다. 전철을 타고 Ciudad 역까지 간 다음 버스나 택시를 타거나, 시내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꾸이뀔꼬를 둘러보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가기가 다반사입니다.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하루 종일 야외에 있을 것을 대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