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미시간 호 안쪽으로 삐죽 튀어나온 위스콘신주 도어 반도에서는 새로운 관광산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도어 반도는 자랑스러운 해양 유산, 수려한 자연 경관과 야외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였습니다. 최근에는 음식 관광 붐이 일어나며 새로운 관광객이 이 지역을 찾게 되었습니다.
반도에 위치한 와이너리와 취미 농장을 방문해 현지 식품을 맛보거나 정감 있는 호숫가 마을의 레스토랑에서 가정식 요리를 즐겨 보세요. 오대호의 탁 트인 풍경이 가장 잘 보이는 이 지역에서는 여전히 사이클링, 카약과 하이킹이 인기가 많습니다.
렌터카를 빌려 반도 전체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많은 이들이 자전거를 선호합니다. 조용한 뒷길을 따라 도어 반도를 지나다 보면 색다른 시각으로 이 지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많은 와이너리에 들러 와인을 시음하거나 저녁 식사용으로 와인 한두 병을 챙겨 보세요. 이 지역 특유의 체리 와인을 맛보거나 7월 하순에 방문한다면 톡 쏘는 맛의 체리를 직접 따보셔도 좋습니다. 동쪽에 있는 미시간 호숫가에 다다르기 전에 낙농 제품과 채소를 생산하는 소규모 농장도 방문해 보세요.
베일리스 하버 마을에는 예술가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으며, 수많은 갤러리, 박물관, 공연예술 기관이 자리해 있습니다. 반도 다른 편의 서쪽 호숫가에는 피시 크리크가 있으며, 이 지역의 최고 인기 명소 중 하나인 반도 주립공원도 자리해 있습니다. 반도 북쪽 끝자락에서 페리에 탑승해 목가적인 워싱턴 섬을 방문해 보세요. 섬에서 야영하거나 야생의 자연을 탐험하며 하루를 보내셔도 좋습니다.
도어 반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때는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계절입니다.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슈잉, 썰매 타기, 스노모빌 타기를 즐길 수 있지만 영하로 떨어지는 기온에 맞게 잘 준비하셔야 합니다.
도어 반도를 방문하려면 반도 아래쪽에 있는 오스틴 스트로벨 국제공항을 이용하세요. 이곳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버스를 이용해 반도의 여러 지역까지 이동한 후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