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프 매니굴트의 집

1790년에 건축된 조세프 매니굴트의 집은 페더레이션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미국의 역사기념물입니다. 이 저택은 당시의 가구와 장식품, 우아한 나선형 계단과 평행사변형 형태의 구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벽돌을 쌓아 만든 이 3층 규모의 타운하우스는 가브리엘 매니굴트가 그의 남자 형제인 조세프를 위해 설계한 집입니다. 이 가문의 조상은 프랑스의 종교 탄압을 피해 이곳으로 피난해 왔습니다. 위그노 교도라고도 불리는 이 프랑스의 개신교도들은 모든 개신교 종파를 수용하는 찰스턴에서 환영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그노 교도들이 찰스턴의 건축 문화에 미친 영향은 지금도 미국 최초의 극장, 공회당과 주청사 건물 등에서 확연하게 드러납니다.가브리엘과 조세프 매니굴트는 자신들이 소유한 쌀 농장을 통해 부를 축적했으며 덕분에 호화로운 일생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집 안의 음악실, 도서관과 옷방은 당시에는 흔히 볼 수 없었습니다. 여러 개의 내실을 둘러보며 찰스턴 박물관에서 가져온 골동품과 가구를 구경해 보세요. 이 중에는 손으로 깎아 만든 4주식 침대, 샹들리에와 화려한 나무 하프는 물론 매니굴트 가문의 일부 초상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택 서쪽에 위치한 커다란 현관과 2층 베란다에서는 농장 전경이 내려다 보입니다.색다른 모습의 돔 건물을 지나 부지 안으로 들어가 보세요. 정원에는 깔끔하게 손질된 관목과 화단, 인부 숙소, 마구간과 주방이 있습니다.조세프 매니굴트의 집은 찰스턴 박물관 앞의 도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뮤지엄 마일 워크(Museum Mile Walk)를 따라 걷다 보면 도시의 유서 깊은 저택, 박물관과 공공장소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거리를 따라 걸어서 이동하거나 도심에서 출발하는 DASH 셔틀을 이용해 보세요. 주변에는 박물관의 무료 주차장을 비롯한 넓은 주차 공간이 많습니다.박물관은 주요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저택과 부지에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가 매일 있으며, 입장료를 내면 투어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또한 조세프 매니굴트의 집, 찰스턴 박물관과 헤이워드-워싱턴 하우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둘러볼 수 있는 종합권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