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미술관의 역사는 이 도시 최초의 미술관으로 세워졌던 18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놀라울 만큼 현대적인 외관은 여전히 이 미술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2001년에 증축한 콰드라치 파빌리온은 밀워키 스카이라인에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며 여러 곳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손으로 빚어낸 콘크리트 구조는 아치와 "날개", 높이 솟은 유리창들로 고딕 양식 성당과 선박의 이미지가 연결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상설 전시는 15세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양식과 재료를 사용한 약 25,000점의 미술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층에 걸친 32,500m²에 가까운 면적은 두말할 것도 없고 수시로 열리는 수준 높은 특별 전시와 행사, 강당, 연구 센터, 도서관, 전쟁 기념관도 훌륭합니다. 건물과 다양한 전시물을 다 돌아보려면 최소 3시간은 들여야 합니다.
이 미술관은 소장된 미국 장식 미술, 독일 인상주의, 비디오 아트, 아이티 예술품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전시 작품 중에는 드가, 로댕, 피카소, 마네, 툴루즈 로트렉 같은 유럽의 유명한 이름들이 있습니다. 앤디 워홀의 최고 작품들과 마크 로스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등 중요한 현대 작품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시로 열리는 특별전은 전 세계의 전시를 통해 예술 애호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됩니다. 이전에 열린 행사로는 생동감 넘치는 애니메이션 아트, 추상 사진, 옵티컬 아트, 실내 디자인 전시 등이 있습니다.
자라나는 젊은 예술가들이 여름 캠프와 예약이 필요 없는 예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강좌는 체험 활동, 음악 창작, 영화 상영회로 구성됩니다.
밀워키 미술관은 링컨 메모리얼 드라이브 바로 옆, 미시건 호숫가에 위치하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방됩니다. 구내 주차장은 유료이므로 버스나 암트랙 열차를 이용하세요. 미술관에서 기차역까지의 거리는 1.6km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