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곳곳에서 이 도시의 길고 험난한 역사를 보실 수 있죠. 템스 강은 그 역사의 산증인이고요. 19세기 영국 의회 의원이었던 존 번스가 한 말이 있는데요. "미시시피 강은 그저 흐르는 물에 불과하지만 템스 강은 흐르는 역사이다." 템스 강을 이보다 더 잘 설명해 주는 말이 또 있을까요? 오늘날의 런던에서는 수 세기가 흐른 현재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70개의 부두에서 이 역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두운 빛을 띄는 강의 기슭으로 내려가면 역동적이면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 도시의 독특한 생활상을 살펴보실 수 있어요.
템스 강을 방문한다는 것은 곧 이야기가 가득한 런던의 과거 속으로 여행하는 것과 다름없죠. 템스 강을 빼고 런던과 그 주변 지역의 역사를 설명한다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현재의 런던 브리지는 로마인들이 약 2천 년 전에 처음 지었던 다리 근처에 위치합니다. 빅토리아 시대에 탈공업화 사회가 도래했지만 이미 런던은 심각한 공중위생 상태로 악명이 높은 상태였고 템스 강은 하수나 다름없었죠. 결국에는 깨끗하게 정화되었지만요. 일각에서는 강을 정화하기로 결정한 계기가 강변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의정 활동을 하던 의원들이 더 이상 악취를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기도 해요.
지금의 템스 강은 훨씬 더 깨끗하고 좋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여러 업체에서 제공하는 크루즈 상품으로 이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해가 질 무렵에 크루즈를 타면 잊지 못할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모험을 즐기시는 편이라면 직접 노를 저어 강을 탐험하실 수 있죠. 물이 깨끗한 템스 강 상류에서 출발해 윈저를 지나 런던 중심부까지 가실 수 있어요.
템스 강의 산책길인 템즈 패스를 걸으며 도시의 낭만을 즐겨보세요. 걷다 보면 유명한 명소들과 마주치게 되는데요. 밀레니엄 아이, 셰익스피어의 글로브 극장, 타워 브리지부터 런던의 조용한 지역들까지 다양해요. 강을 따라 보이는 전경이 아름다우니 꼭 카메라를 챙기세요.
템스 강은 런던 어디에서든 쉽게 찾아오실 수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다양한 크루즈와 투어 상품을 검색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