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조지 요새(Fort St. George)에서 첸나이(Chennai)와 인도의 식민지 시기에 대한 흥미진진한 통찰을 키워보세요. 요새의 부지를 거니는 동안 영국 국교회 성당을 비롯한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찾아가 보세요. 영국 통치자들의 생활 양식을 조명하는 유물 전시관을 놓치지 마세요. 1644년에 건립된 세인트 조지 요새는 영국인들이 만든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입니다. 한때 동인도회사의 본사였지만 지금은 박물관과 역사적인 유적지들과 정부기관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요새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요새 박물관(Fort Museum)입니다. 이곳의 제대로 준비된 10개의 전시관들은 동인도회사로 인해 누릴 수 있었던 영국의 높은 수준의 생활 양식과 무역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전시된 군복과 의식용 제복들과 인도 아대륙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에게 수여한 메달을 살펴보세요. 다른 왕족과 존경 받는 위인들 사이에서 국왕 조지 3세(King George III)와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그리고 아서 해브락 경(Sir Arthur Havelock)의 초상화를 찾아보세요.
박물관이 19세기에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축적 모형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도표도 놓치지 마세요. 수백 년 전에 만들어진 영국과 덴마크,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주화들을 관찰해 보세요. 인도-프랑스 시계와 가구들, 자기류와 우표들을 찾아보세요. 프랑스는 1700년대 중반에 요새를 잠시 점령한 적이 있습니다.
1678년에 지어진 우아한 성모 마리아 성당(St. Mary’s Church)은 인도에 지어진 최초의 국교회 성당 중 한 곳입니다. 내부로 들어가서 기념 비문과 복잡한 문양의 목재 가구와 미술 작품 최후의 만찬(Last Supper)을 감상하세요. 위엄 있는 기둥과 아케이드로 특징이 부여된 눈에 띄는 중심 건물을 놓치지 마세요. 이곳에는 일반 대중에게서 폐쇄되어 있는 타밀 나두(Tamil Nadu)의 사무국과 입법의회가 있습니다.
요새는 첸나이 도심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이며 조지 타운(George Town) 근처에 있습니다. 저렴함 택시 또는 경삼륜차를 이용해 이곳에 오거나 첸나이 포트(Chennai Fort) 기차역으로 가는 기차를 이용하세요.
세인트 조지 요새는 매일 문을 열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입장료는 토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열리는 박물관에도 적용됩니다. 성당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항상 문을 엽니다. 요새를 방문한 후에는 생기 넘치는 마리나 비치(Marina Beach)를 따라 이어진 카마라자르 산책로(Kamarajar Promenade)를 거닐고 싶어질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