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만에 가족하고 1박여행을 떠났습니다.
갑자기 출발하게 되어 숙박을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요.
늦은 밤에 도착하여, 숙소의 주변환경을 확인하지도 않고 기대없이 숙소에 도착했었습니다.
그런데, 중2 아들와 초6 딸이 숙소에 먼저 도착해서 "와~^^"하고 만족하네요.
숙소를 못 구해서, 걱정하는 모습을 지켜봤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좋았던 이유는 기대보다 방이 컸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취사가 완비되어 있었으며, 큰 침대가 2개가 있었어요.
그리고, 생각지 못 한 대박은!!!
늦은 밤에 도착해서 주변환경을 못 보았어요.
가로등이 어두워서 잘 안 보였거든요.
새벽에 침대에 누워 있는데
갑자기 창밖으로 해돋이를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바다뷰!!!
옥상에 방이 위치해서 다른 관광객들와 마주치지 않고.
옥상에서 바베큐 가능합니다.
단점을 덮을 만큼 장점들도 있었지만,
혹시 숙박하려는 분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단점도 알려드릴께요.
일단, 숙소가 연식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엘레베이터가 없어요.
숙소 건물 바로 옆으로 기찻길이 있어요.
낮에는 신경이 안 쓰이는데. 어설프게 잠들었을 때에는 기차소리를 밤새 듣게 됩니다.
저는 여행에 쌓인 노곤함 때문에 기차소리가 정겹게 느껴졌어요. 방해되지 않았어요.
1월1일 새해에 해돋이를 다시 하고 싶다면,
이곳에 와서 따뜻한 방안에서!!!
또는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등대옆에서 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