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테움 포인트는 적색 사암으로 이루어진 곶 지역으로, 아름다운 케이블 비치에서 인도양을 향해 돌출되어 있습니다.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루는 멋진 적갈색 암석 지형을 둘러보거나, 우뚝 솟은 철조 등대를 올려다 보거나, 해변의 바위 위에 새겨진 선사시대의 공룡 발자국을 구경해 보세요.
갠테움 포인트 끝자락에는 주변의 역사와 생태계에 대한 정보가 담긴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화성을 연상시키는 지형을 따라 거닐며 발 밑에 펼쳐진 경이로운 적색 사암을 관찰해 보세요. 비바람에 풍화된 암석들이 해안을 따라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위 투성이의 노두에서는 바위 웅덩이와 아름다운 일몰 빛깔의 줄무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눈부시게 푸른 인도양을 뒤로 두고 잇는 이 장소는 모든 사진 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1억 3천만 년 전에 새겨진 신비로운 발자국도 꼭 구경해 보세요. 이 흔적은 정보 센터 주변부터 시작되어 일련의 발자국이 해안가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룡 발자국과 자신의 발 크기를 비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물이 완전히 빠져나갔을 때에만 볼 수 있는 화석 발자국은 해안에서 30m 정도 떨어진 산호초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실제 발자국을 직접 찾아보고 싶다면 바위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튼튼한 신발을 착용하고 브룸의 빠른 조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위 주변에 작은 모래사장이 있지만 인명구조원이 활동하지 않으며 11월부터 5월 사이에는 바다에 해파리가 있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은 피크닉을 즐기며 적색 사암과 잔잔한 바다 파도가 자아내는 경이로운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주변의 선박들을 인도하기 위해 설치한 갠테움 포인트 등대(Gantheaume Point Lighthouse)의 철조 구조물을 찾아보세요. 이 등대는 그 역사가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현재의 구조물은 1984년에 건축되었습니다.
북쪽에는 낙타 투어로 유명한 케이블 비치의 모래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인명구조원의 순찰 지역이므로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갠테움 포인트는 브룸 도심에서 차를 타고 서쪽으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닿을 수 있으며 비포장 도로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접한 정보 센터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