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렐 콜렉션에 가면 세잔의 그림과 로댕의 조각품부터 동양의 도자기와 카펫에 이르는 8,000여 점의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유리와 벽돌로 만든 놀라운 이 건축물은 도심 공원에 자리해 있어요. 푸른 잔디와 숲 지대에 닿아 있어 인파로부터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기에 그만이죠.글래스고 선박업계의 거물인 윌리엄 버렐(William Burrell) 경은 1944년 글래스고 시에 자신의 개인 소장품을 기증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83년 폴록 컨트리 파크에 있는 이 멋진 박물관을 대중에게 공개했죠.먼저, 그 배경부터 살펴보세요. 한 귀족 가문이 1967년 스페인 예술품 콜렉션과 함께 광활한 사유지를 박물관에 기증했습니다. 이 건축물은 1970년대에 잉글랜드 출신 건축가 게리 바순(Garry Basson)이 설계했는데, 원래 버렐 콜렉션의 오래된 석조 출입구가 세워져 있었답니다. 유리로 덮인 안뜰을 가로질러 로댕의 유명한 청동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의 복제품과 200년 전 이탈리아 작품 워릭 베이스에서 발걸음을 멈춰 보세요. 홀에 들어가면 그리스 장신구와 이집트 조각상을 비롯한 여러 고대 문명의 유물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후기 인상파 화가 폴 세잔이 그린 메당의 성 같은 유명한 작품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코틀랜드에 소재한 과거 버렐 성의 복제품 전시 공간인 휴톤 룸에는 가구, 무기류와 중세 시대의 무기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멀리 떨어진 문화권의 전시품을 관람하려면 중국과 이슬람 공예품을 살펴보세요.특별 행사 일정은 버렐 콜렉션 웹사이트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행사로는 큐레이터의 예술사 이야기나 가족을 위한 워크숍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버렐 콜렉션의 방문객은 폴록 컨트리 파크 안에 있는 숲, 노스 우드를 아침이나 오후에 산책하는 일정을 함께 세워 보셔도 좋답니다. 버렐 콜렉션은 글래스고 도심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시간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차와 버스가 폴록 컨트리 파크 정문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정차합니다. 정문에서 표지판을 따라가면 공원을 지나 즐겁게 산책하면서 박물관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일 개관하지만 12월 25~26일과 1월 1~2일에는 휴관합니다. 섣달그믐(12월 31일)에는 오후에 문을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