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의 럭셔리한 료칸은 아니지만 모든 객실이 독채이고 정원도 아름다운 훌륭한 료칸이었다. 하코네유모토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걸어갈 수도 있다. 음식은 가격대비 나쁘지는 않았지만 기대 이상은 아니었다. 개인탕이 없고 가족탕만 있어서 아쉬웠는데 노천탕은 아니지만 3명의 가족이 이용하기에는 아주 좋았다. 객실이 아주 넓지는 않았지만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룸담당 직원들은 아주 기초적인 영어 밖에 못했지만 큰 불편은 없었고 아주 친절했다. 다다미 방이 있는 목조건물이라서 조금 냄새가 나긴 했지만 일본 전통 료칸을 체험하는 즐거움이 훨씬 더 컸다. 정원이 아름다워서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직원들이 사진 잘 나오는 곳에서 찍어주기도 한다. 셔틀버스는 없는 줄 알았는데 체크아웃할 때 옆에 붙어 있는 센케이 호텔 셔틀버스를 불러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