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의 시청은 화려한 인테리어, 우아한 정원, 명작을 소장한 미술관이 갖추어져 있는 멋진 궁전 안에 자리해 있습니다.
보르도의 시청인 오텔 드빌은 도시에서 가장 인상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대성당을 마주하고 있는, '팔레 루헝'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청 건물은 샹들리에가 빛나는 화려하게 꾸며진 인테리어가 특징인 웅장하고 위풍당당한 구조물입니다. 궁전 뒤의 정원에 들어가 도시 최고의 미술관 중 하나가 있습니다.
궁전은 타락한 혁명 이전 시대였던 1770년대에 세워졌습니다. 1789년에 정치적인 봉기가 있은 후, 새로운 정부의 지롱드 데파르트망이 자리해 있었으며 1837년에 시청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원에서는 19세기 말에 만들어진 미술관을 꼭 구경해 보세요.
페이 베를랑 광장의 문을 통해 궁전 앞의 석조 안뜰인 쿠르 도뇌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 위풍당당한 대칭적 파사드를 촬영하고 안뜰에 잇따라 장식되어 있는 조각과 분수를 찾아보세요.
건물 안을 둘러보면 다양한 양식으로 꾸며진 방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의회 회의실은 19세기 후반에 설계되었으며 어두운 색이 특징입니다. 이는 황금 세부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 밝은 흰색 응접실과 대조를 이룹니다. 우아한 조적으로 유명한 석조 계단인 Grand Escalier d'Honneur를 올라가 보세요
정원으로 향하면 궁전을 다른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에는 브뤼헐, 들라크루아, 마티스 등 유명한 화가의 그림과 보르도 출신 예술가의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도 있습니다. 미술관의 북관을 둘러보며 지난 2세기의 작품들을 관람하고 이전 세기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남관으로 향해 보세요.
여기에 찾아가려면 전차를 타고 오텔 드빌에서 하차하세요. 궁전 투어는 수요일에 운영되며 프랑스어로 진행됩니다. 미술관은 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엽니다. 성인은 입장료를 받지만 어린이는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