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람블라스는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있는 일련의 거리를 가리킵니다. 중심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데, 길 양옆에는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중심가 양쪽으로 가지처럼 뻗어 나가는 거리에는 상점과 카페가 즐비합니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야외 테이블은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가득합니다. 음식점 사이사이에는 꽃 파는 노점상과 간이 기념품 가게, 각종 가게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거리의 악사들은 흥을 돋웁니다. 밤낮에 관계없이, 0.75마일(1.2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와 그 주변은 활보하기 좋습니다.
라스 람블라스는 구 시가지를 두 구역으로 나눕니다. 중심가(라 람블라)는 북쪽의 카탈루냐 광장과 남쪽의 벨 항구를 이어줍니다. 한편에는 중세풍의 고딕 쿼터가 다른 한편에는 다문화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라발 지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라 람블라 거리 전체를 걷는 데에는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수많은 바와 카페 중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샹그리아 한 잔과 해산물 빠에야를 즐겨 보세요. 관광지인 만큼 이곳의 물가는 도시의 다른 지역보다 비싼 편입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보케리아 시장에서 신선한 과일과 야채, 해산물과 푸아그라도 구입해보세요. 라 람블라의 입구를 찾아 보세요.
그곳에서 잠시 멈추어 발레와 오페라가 열리는 리세우 대극장을 감상해보세요. 1847년에 지어진 이 멋진 건물은 붉은색과 금색으로 된 거대한 청중석이 있는 내부가 더 인상적입니다.라 람블라 거리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초현실주의 작가 호안 미로가 리세우 대극장 인근에 제작한 보도 위의 색색의 모자이크입니다.
이곳은 시간에 관계없이 언제나 관광객으로 무척 붐빕니다. 근방에 소매치기가 많으니 소지품을 잘 보관하세요. 라 람블라 거리의 남쪽 끝에는 나이트클럽이 많아 특히 밤의 분위기는 평판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라스 람블라스는 항구를 비롯한 도시의 주요 명소에서 어렵지 않게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중심가 근처에는 세 개의 전철역과 네 개의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