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스 강 남쪽의 활기찬 지역에 자리한 사우스뱅크 센터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회관 중 하나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아트센터 중 하나라는 이곳은 특히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Gallery),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 및 퀸 엘리자베스 홀(Queen Elizabeth Hall)이라는 세 개 건물에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요. 이들 건물에서는 매년 수천 가지의 연극 및 음악 공연과 문학 작품 읽기 등이 열린답니다. 연중 내내 임시 예술 전시회도 많이 열리고요.
이곳에서 연극 공연을 감상해 보세요. 라이브 음악과 댄스 공연을 즐기셔도 좋고요. 어떤 공연은 일반 대중에 무료로 제공되며 유료 공연 또한 어린이에게는 특별 할인이 된답니다. 주니어 코메디 클럽, 노래 시간, 마술쇼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연중 내내 새내기 예술가들의 소규모 전시가 열리는 헤이워드 갤러리에도 가보고, 세종 포에트리 도서관(Saison Poetry Library)과 어린이 도서 특별 전시도 구경해 보세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리얼 푸드 마켓(Real Food Market)이 열린답니다. 사우스뱅크 센터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맛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이곳의 역사는 1950년대 영국제(Festival of Britain)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제는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 후 복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로열 페스티벌 홀은 처음 축제가 열렸을 때부터 그 자리에 있었답니다. 사우스뱅크 센터에는 매년 2천2백만 명이 방문하고 있어요. 매일 아침에 문을 열었다가 밤 늦게 닫습니다.
사우스뱅크 센터는 템스 강 옆의 사우스 뱅크 지역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요. 지하철을 타고 Embankment 역으로 간 다음 헝거포드 다리를 건너거나, 걸어서 5분 거리의 Waterloo 역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인근의 명소로는 런던 아이와 씨라이프 런던 수족관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