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 비치에 서서 머리 위로 날아가는 점보 제트기의 우렁찬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바로 옆에 공항이 있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푸른 바닷물과 하얀 백사장의 불과 30m(100피트) 상공을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제트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카리브 해의 햇살을 즐겨 보세요. 백사장에 늘어서 있는 바와 레스토랑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엔진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해도, 비행기가 착륙하는 모습을 놓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해변의 바에서 스피커를 통해 착륙을 안내하고, 커다란 화면으로 항공사와 항공기의 크기를 안내하니까요. 바로 가까이보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기 바로 밑에서 엔진의 떨림을 느껴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안전에 유의하세요. 비행기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 돌풍에 넘어져 상해를 입은 선례가 있다고 합니다.
항공기 경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또 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념품 상인들과 음식 노점상들 옆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릴을 대여하여 식사를 직접 요리해 보세요. 마호 비치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수상 스포츠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모두 유혹합니다. 해변에서 장비를 대여하여 윈드서핑, 패러글라이딩, 제트스키에 도전해 보세요. 마호 비치는 물살이 비교적 잠잠해 초보자들과 어린이들도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전합니다.
마호 비치는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나 공항 택시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장에 경비원이 없으니, 귀중품은 직접 소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