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 코스트의 다른 마을과는 다르게 마이오리는 현대 마을입니다. 이 마을의 인기 리조트는 한때 해변까지 늘어서 있던 낡은 주택이 홍수에 대부분 쓸려간 후 1950년대에 건축되었죠. 이 아름다운 마을은 석회석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마이오리의 긴 해변은 공유지와 사유지로 나뉘어 있답니다. 수건을 가져가서 깔고 입장료 없이 수영을 하고 싶다면 공유지로 가시고, 하루 동안 일광욕실과 파라솔을 대여하려면 사유지로 가세요. 격렬한 활동을 원하신다면 노 젓는 보트나 페달로를 대여해서 바다로 나가세요.
이 마을에 원래 있던 건물은 홍수에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일부 오래된 종교 건물이 남아 있답니다. 다양한 건축 양식과 역사를 가진 교회를 방문해 보세요. 산타 마리아 아 마레 성당은 13세기에 건축된 이 마을의 주요 교회입니다. 16세기에 조각한 나무 천장과 마졸리카 돔은 정말 멋지죠. 지하실에는 돈 클레멘테 콘파로네 종교 미술 박물관(Museum of Sacred Art Don Clemente Confalone)이 있어요. 전시된 흉상과 부조 중에 성 클레멘테의 유물을 찾아 보세요.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면 산 니콜라 성이 보여요. 9세기에 지어진 이 성에서는 마을과 바다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와요.
도보로 거리를 걸어 보세요. 거의 모든 거리에 신선한 젤라티와 아페리티보를 파는 젤라테리아가 있어요. 기념품을 구입하려면 마이오리의 쇼핑 중심가 코르소 레지나로 가세요.
마을은 석회석 절벽부터 우거진 숲까지 신비로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요. 마이오리 동쪽에 있는 카포 도르소는 포도밭과 성채가 있는 보호 구역입니다. 족제비, 여우, 오소리 등의 야생 동물과 송골매 같은 조류를 찾아 보세요.
마이오리는 해안 도로를 따라 절반쯤 가서 아말피와 살레르노 사이에 있어요. 나폴리, 소렌토, 살레르노에서 여객선이나 버스를 타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