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바쁘게 돌아가는 아말피와 포지타노의 중간에 위치한 프래아노는 작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리조트 마을입니다. 트레 피지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중해 해안과 맞닿아 있죠.
이 리조트의 경치는 아말피 코스트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아말피 공화국의 권력자 도제 공작도 그 아름다움에 반해 여름이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죠.
마을 아래의 자갈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마리나 디 프라이아를 따라 레스토랑과 바가 줄지어 있어서 해변에서 멀리 벗어날 필요가 없어요. 이곳의 다이빙 센터는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1년 내내 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요. 강좌를 신청해서 아말피 코스트를 돌며 해양 생물을 구경해 보세요.
아말피 지역의 마을 대부분이 그렇듯이 경치를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그 역사가 12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프래아노의 교회입니다. 프래아노 수호성인에게 헌정된 산 루카 에반젤리스타 교회를 방문해 보세요. 대리석 제단과 18세기에 타일을 깔아 만든 바닥은 정말 놀라워요. 바로크 양식의 교회는 1588년에 건축되었어요.
언덕 위에 있는 산타 마리아 아 카스트로에 가 보세요.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교회 겸 수녀원입니다. 해발 364미터(1,194피트) 높이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는 기분은 어떨까요? 내부로 들어가서 15세기 프레스코화 마돈나 델 그라지(The Madonna of Thanks)를 감상해 보세요.
요새화된 탑은 한때 해적의 공격으로부터 아말피 코스트를 지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프래아노에서 가장 흥미로운 역사 유물인 토레 아 마레 중세 탑을 방문해 보세요.
프래아노는 포지타노, 아말피, 소렌토를 포함하여 주요 해안 마을에서 버스나 여객선을 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포지타노에서 7킬로미터(4.6마일), 아말피에서 6킬로미터(3.1마일) 떨어져 있답니다. 며칠 동안 머무를 예정이라면 레스토랑을 포함한 각종 서비스와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래아노 카드를 구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