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역사와 그림 같은 해안 지형으로 유명한 멈블스는 스완지 외곽에 위치한 인기 많은 곶 지형의 명소입니다. 작은 어촌 마을과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인상적이에요. 잠시 시간을 내어 끝없이 펼쳐진 해안가의 보물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멈블스의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흩어져 있는 펍에서 피시 앤 칩스와 같은 음식을 먹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해 보세요. 스완지 만을 사진으로도 남겨보시고요. 폭풍우가 치는 날에는 더 멋진 풍경을 담으실 수 있어요. 이곳 날씨는 10월부터 1월까지 춥고 비가 많이 오며 7월이 가장 더워요.
멈블스의 남동쪽 끝으로 가면 19세기에 지어진 멈블스 피어가 나오는데요. 길이가 255m에 달하죠. 어부들이 물고기를 낚아 올리는 모습과 함께 탁 트인 만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이곳에는 오락실과 아이스 링크, 다양한 레스토랑까지 있으니 함께 이용하시면 좋아요.
멈블스 앞바다에 있는 섬에는 18세기에 세워진 멈블스 등대가 이곳을 알리듯 서 있습니다. 2층으로 된 이 새하얀 등대는 스완지 만 어디에서든 보실 수 있어요.
역시 멈블스에서 보실 수 있는 브레이스릿 베이의 바위투성이 해안가를 따라 가족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산책하셔도 좋아요. 산책 도중 만나는 독특한 형태의 바위를 구경하다가 조용한 곳을 찾아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썰물이 시작되면 모습을 드러내는 브랜디 코브의 모래사장도 매력적이에요. 이 해변의 이름은 술과 담배를 밀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따왔습니다.
한편 멈블스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제각각이에요. 옛날에 어느 프랑스 뱃사람들이 멈블스에 있는 두 섬을 보고 여인의 가슴 같다고 했는데 프랑스어로 '가슴'을 뜻하는 단어가 변형되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는 설도 있죠.
멈블스는 웨일즈 남쪽 해안에 있는 스완지 만에서 서쪽으로 가면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바다로 삐죽 튀어나와 있는 작은 곶이 하나 있는데 스완지에서 남서쪽으로 불과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죠. 스완지와 멈블스를 오가는 기차를 타시면 20분만에 이곳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스완지 만의 멋진 해안선과 섬을 한없이 바라볼 수 있는 매력적인 멈블스를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