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민도스 게이트 유적을 방문하여 보드룸이 요새화되던 시대와 고대 그리스 도시 할리카르나서스였던 시대를 상상해 보세요. B.C. 4세기에 마우솔로스 왕이 건축한 이 게이트는 보드룸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양호한 역사적 기념물 중 하나입니다. 이 인상적인 쌍둥이 탑 게이트는 그 주변에 세워진 호텔 및 상업용 건물과 완전히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게이트 입구에는 게이트의 역사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영어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우솔로스 왕이 통치하던 시절, 이 게이트는 고대 도시 할리카르나서스를 방어하는 7킬로미터(4.3마일) 길이 성벽의 일부였습니다. 게이트 정면에 있는 해자 유적을 살펴보세요. 알렉산더 대왕의 군대와 공성전을 치르는 동안 수많은 병사들이 이 해자에 빠져 전사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게이트와 게이트 뒤로 보이는 보드룸 반도의 언덕을 한 화면에 담아 보세요. 돌로 된 계단을 따라 게이트의 탑 꼭대기에 오라가면 보드룸의 에게 해 해안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밝은 투광 조명등이 두 탑을 비춘답니다.
민도스 게이트는 보드룸 도심에서 서쪽으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요 버스 터미널인 보드룸 오토가르에서 대중 버스를 이용하여 도착할 수 있습니다. 민도스 게이트는 매일 개장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유적을 돌아보고, 안내문을 읽고, 사진을 촬영하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가는 김에 보드룸 원형극장까지 구경하세요. 도보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답니다. 원형극장은 보드룸의 또 다른 고대 유산 중 하나로 옛날에는 검투사 경기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터키의 유명 가수들이 여름에 콘서트를 여는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형극장의 관중 구역 꼭대기에 올라가서 우편 엽서에서나 보던 보드룸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