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박물관을 방문하여 16세기부터 오늘날에 이르는 스웨덴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세요. 1800년대 후반, 아터 하젤리우스는 소장하고 있던 의복과 가구, 사진을 비롯한 일군의 민속 유물 컬렉션으로 박물관을 설립하였습니다. 오늘날 북유럽 박물관은 1만여 점의 전시물과 7만여 점의 사진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메인 홀에 들어가면 덴마크로부터 스웨덴의 독립을 쟁취해 낸 구스타프 1세 바사의 동상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상차림> 전시에서 17세기 연회장과 18세기 티파티의 정교한 상차림을 구경하세요. <인테리어> 전시에서는 1800년대 후반부터 2000년까지 인테리어 디자인의 경향이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미켈 오슈테드홈의 사진 작품을 둘러보며 동시대의 스웨덴 가정집 인테리어를 감상하세요.
<전통> 전시에서는 스웨덴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 축제의 기원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삽미> 전시를 관람하며 사미 문화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스웨덴인들 중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미 원주민 출신이라고 합니다.
문학 애호가라면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 전시를 놓치지 마세요. 논란의 중심에 있던 스웨덴의 극작가인 스트린드베리는 박물관 창립자의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스트린드베리의 초고와 사진, 미연복을 감상해 보세요.
유르고든에 자리잡고 있는 북유럽 박물관은 스톡홀름 도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비 선불카드 부착식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있으나, 주차 공간은 협소합니다. 세르겔 광장에서 트램을 타고 가는 것이 더욱 편리합니다. 도심의 왕의 정원에서는 걸어서 20분이 걸립니다.
북유럽 박물관은 일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개관 시간을 확인하세요. 입구에서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만 18세 미만의 관람객은 입장이 무료입니다. 9월에서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입장이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