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치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지만, 걷기 힘든 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혼마치역이 요츠바시선과 주오선 등 3개의 노선이 지나는데 이 노선들 모두가 오사카 관광의 주요 스팟을 지나기 때문에 관광하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특히 우메다 역까지 2정거장이라 패스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더라도 180엔만 내고 우메다역으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난바역도 2정거장이면 가요! 호텔에서 자고 쉬는 것만 하실분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층의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한국어도 잘 하셔서 영어로 어정쩡하게 물어도 한국어로 친절하게 대답하시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객실은 정말 좁고 작습니다. 특히 욕실은 180넘는 남성분들은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보일 정도로 작습니다. 그렇지만, 전 편안하게 사용했고,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샤워까지 잘 구비되어 좋았습니다. 또한 객실 어메니티를 매일 채워줘서 매일매일 새로운 빗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쓰려고 들고나갔더니 새걸로 주시더라구요.
냉장고도 정말 귀엽고 티비도 작은 사이즈라 귀엽습니다. 한국방송은 안나와요.
와이파이도 객실마다 따로 있고 무료입니다. 이건 정말 장점인게, 와이파이가 정말빨라서 비싼 데이터로밍을 한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일층에는 각종 자판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아침엔 빵을 사와 데워먹었습니다. 조식을 포함하지 않아서 조식상태는 모르겠네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윗층에 묵었는지 조금 시끄러운 것도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일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가격대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