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코바도 산자락에 위치한 헨리케 라게 공원은 52헥타르(129에이커) 규모의 우림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얽히고 설킨 여러 산책로와 오래된 궁전, 코르코바도 정상까지 이르는 산길을 모두 둘러보세요. 푸르른 공원을 구석구석 둘러본 다음 브라질 예수상이 서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 주변 경관을 감상하세요.
공원 초입의 이탈리아식 빌라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빌라는 브라질의 사업가 헨리케 라게에 의해 1922년에 세워졌습니다. 오늘날 라게 공원 시각예술 대학이 자리잡고 있는 빌라는 관광객들에게도 공개되어 있습니다. 곳곳에서 학생들이 회화와 데생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 연못을 굽어보는 발코니에 올라서면 언덕 위의 브라질 예수상과 코르코바도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근 정원을 여유롭게 거닐어 보세요. 얽히고 설킨 산책로와 크고 작은 연못으로 이루어진 정원을 산책하며 평화로운 명상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언덕의 인공 동굴에는 아쿠아리움이 조성돼 있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12개의 아쿠아리움에서 살아가고 있는 브라질의 담수어들을 감상해 보세요.
숙련된 등산가라면 헨리케 라게 공원 뒤쪽 우림을 통과하는 트레일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트레일은 언덕을 통과해 코르코바도 산 정상에까지 이릅니다. 하이킹 중 강도를 만난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반드시 무리를 지어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헨리케 라게 공원 옆에 위치한 식물원도 방문해 보세요. 137헥타르(338에이커) 규모의 식물원에서는 토종 식물은 물론 세계 전역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헨리케 라게 공원은 이파네마 비치 북쪽에 위치한 로드리고 데 프레이타스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스나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하세요. 관내와 인근 도로에 유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헨리케 라게 공원은 아침부터 초저녁까지 매일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