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니옹의 남동쪽 모퉁이 위쪽으로는 등산객을 위한 천국인, 2,632m 높이의 피톤 드 라 푸르네즈(용광로의 봉우리)가 자리합니다. 커다란 분화구로 걸어가, 인상적인 절벽을 경외심을 갖고 올려다보고 노랗고 오렌지빛이 나는 용암이 분출하는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피톤 드 라 푸르네즈는 레위니옹 국립공원에 위치한 순상 화산으로, 약 50,000년 전에 처음으로 분출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화산까지 연결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기 때문에 자동차를 렌트하거나 패키지 투어로 참가하세요. 화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부메랏 마을에서 험준한 봉우리 주변으로 얽혀 있습니다. 달의 풍경과 신기한 원뿔형 봉우리를 볼 수 있는 화산재 고원인 플렌 데 사블레에 잠깐 들러보세요.
표시된 등산로에서부터 장엄하고 수수한 엥클로 푸케 칼데라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파 드 벨콤브에서 끝납니다. 용암 대지와 성벽으로 둘러싸인 18세기의 분화구인 포르미카 레오로 연결되는 긴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색이 화려한 화산 꽃, 용암동굴 및 얼어붙은 웅덩이를 찾아보세요.
고분을 닮은 거대한 용암의 무더기인 샤펠 드 로즈몽까지 연결됩니다. 이곳에서 길이와 난이도가 다른 두 개의 코스를 통해 화산의 원뿔 중심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잘 사용되지 않는 보리 분화구로 향하는 짧고 가파른 등산로이며 다른 하나는 돌로미유 분화구로 접근하는 길지만 쉬운 트레일입니다. 운이 좋은 방문객들은 분화구에서 용암이 쏟아져 내리는 자연의 불꽃 쇼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화산을 방문했을 때의 하루를 계획하고 날씨가 일반적으로 좋을 때 아침 일찍 출발하세요. 편안한 워킹 부츠를 착용하고 따뜻한 옷을 챙겨서 기온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고 음식과 물을 준비해 오거나 파 드 벨콤브의 입구에 있는 가게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세요.
레위니옹의 시내에 있는 관광 사무소에서 화산이 일반에게 공개되는지 알아보세요. 시내의 여행사에서 헬리콥터 및 경비행기로 비행하며 화산의 장관을 둘러보는 패키지 투어를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