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기념비적인 성벽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루카의 이곳 작은 도시는 중세의 탑과 파스텔 색 건축물, 넓은 광장과 자갈길 및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가득합니다.
도시 방어를 위해 세워진 루카의 성벽은 한 번도 침략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오늘날에는 지면보다 높은 녹지대로 탈바꿈한 성벽 위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성벽 위의 보도를 따라 걸으며 도시의 구조를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원형 성벽의 전체 길이는 2.8마일(4km)에 달합니다.
루카를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계획 없이 아무 곳으로나 가보는 것입니다. 도시 대부분의 지역에는 차가 다니지 않습니다. 주요 도로들은 도시의 중심지인 여러 광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과거 이곳에 자리잡고 있던 로마의 원형 경기장 모양을 본따 타원형으로 조성된 안피테아트로 광장으로 향해 보세요.
루카에서는 어느 구석을 보아도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산 미켈레 광장과 광장 안에 위치한 12세기 건물인 산 미켈레 교회를 방문해 보세요. 성벽으로 둘러싸인 17세기의 파네르 궁전에서 정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습니다.
중세 시대의 루카에서는 수십 채의 탑이 스카이라인을 수놓았지만, 오늘날에는 그 중 몇 채만 남아 있습니다. 이 중 두 곳의 탑에는 직접 오를 수도 있습니다. 토레 델레 오레(시계탑)의 꼭대기에서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고 귀니지 타워의 꼭대기에서 오크 나무로 조성된 옥상 정원을 감상해 보세요.
루카는 유구한 음악적 역사와 전통을 자랑합니다.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가 바로 루카 출신이었습니다. 푸치니가 태어나 만 22세까지 살았던 푸치니의 집을 둘러 보세요. 매년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열리는 '푸치니 축제' 동안 상연되는 푸치니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락음악과 팝음악이 조금 더 취향에 맞다면, 나폴레오네 광장에서 열리는 '루카 여름 축제'에 참여해 보세요. 팝음악의 거장들이 축제에 참여해 공연을 하곤 합니다.
피렌체에서 서쪽으로 52마일(85km) 떨어진 루카는 피사에서 차로 한 시간이면 충 분합니다. 루카에 여장을 풀고 토스카나 지방을 둘러 보는 것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