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해변으로도 알려진 케림 해변은 고아 북쪽 지역에 있으며, 모래와 바다, 고요함이 어우러진 햇살 좋은 안식처입니다. 이 한적한 해변은 다른 고아 해변보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 상인도 별로 없습니다. 인도 문화를 더 느끼고자 하는 분들은 요새로 사용되었던 역사적인 고아 건물인 고대 사원을 방문해 보세요.
길게 뻗어 있는 모래사장이 있는 케림 해변에는 바위도 있고 늘어선 나무들, 강줄기도 있습니다. 동틀 무렵, 마치 버려진 것만 같은 이 해안선에 도착해 사진을 찍어 보세요. 2km정도의 평화로운 해안선을 따라 걸어 보세요. 힘이 들면 소나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부드러운 파도를 상쾌하게 즐긴 후에는 고요함 속에서 일광욕을 즐겨 보세요.
해변을 따라 백색의 터키식 아조바 사원을 방문해 보세요. 이 사원은 너무 오래돼서 언제 지어졌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해변을 벗어나면 지어진 지 몇 세기가 지난 고아의 건물들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늘어서 있는 작은 오두막집 중 한 곳에 들러 난과 함께 제공되는 저렴한 인도식 카레를 즐겨 보세요. 이 중에는 숙박을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테레콜 강으로 걸어가면 늘어서 있는 나무들 뒤로 흘러가는 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림 마을 인근에는 테레콜 강 크로싱이라는 페리 운행 서비스를 이용해 Sindhudurg 지역에서부터 고아 북쪽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강을 건너면 17세기 건축물인 테레콜 요새가 호텔로 변모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호텔 객실에서는 아라비아 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림 해변은 고아 지역의 북서부 지역, 아람볼 해변의 북쪽에 있습니다. 마하라슈트라의 경계 지역에서 1.7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퀘림 해변으로 이동할 때는 고아에서 자전거 또는 스쿠터를 대여해서 직접 타고 가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여유를 가지고 퀘림 해변에 가는 길에 있는 사이 바바 사원과 자블낫 사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빨리 이동하고 싶으시다면 고아 중앙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작은 표지판들이 해변으로 가는 길을 알려 줍니다. 우기를 피하려면 6월에서 10월 사이에 방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