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야비스타는 보헤미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산티아고 내 지역, 즉 '바리오'로 개성 있는 건축물, 아름다운 자연, 역사, 밤놀이 문화와 쇼핑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이 동네는 수많은 카페, 바, 갤러리와 부티크로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개성 있는 오래된 주택이며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상점과 레스토랑을 둘러보면서 미로처럼 복잡하고 나무가 우거진 거리를 거닐어보세요.
삐오 노노 거리에서는 카페가 길가까지 온통 점령하고 있고, 현지 주민들은 바에서 라이브 음악에 맞춰 춤을 즐깁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페리아 아르테사날 삐오 노노 시장에서 현지산 수공예품 판매대를 둘러보세요. 파티오 베야비스타라는 현대식 복합 쇼핑몰 안을 누비며 바, 레스토랑, 와인 가게, 기념품 가게와 아트 갤러리도 구경하세요. 엘 카차파스 테아트로 카페 콘세르트에서는 극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나 탱고 쇼를 볼 수 있습니다.
귀금속, 주얼리와 장신구는 베니다 베야비스타를 따라 늘어선 가게에서 골라보세요. 이곳의 소매점은 특히 라피스 라줄리로 만든 인형, 주얼리와 장식품 제작으로 유명합니다. 라피스 라줄리는 칠레 북부에서 많이 나는 푸른색 준보석이죠.
칠레의 자랑인 시인 파블로 네루다가 살았던 집인 라 차스코나도 잊지 고 들러 보세요. 아프리카산 조각품과 장서 등 네루다의 소지품과 더불어 1971년 수상한 노벨 문학상 인증서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네루다의 옆모습을 그린 그림이 수많은 훌륭한 거리 벽화에 등장하여 베야비스타에서 자주 보는 얼굴이 된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어깨를 맞댄 이 독특한 풍경을 사진으로도 남겨 가세요.
산티아고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인 메트로폴리타노 공원에는 나무가 빼곡히 우거져 녹지 공간과 오락 프로그램을 모두 제공합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정성 들여 가꾼 정원, 피크닉 공간과 어린이 놀이터 등이 나옵니다. 여름철이면 열기를 식힐 수 있는 공공 수영장도 두 곳 개방합니다. 칠레 국립 동물원에 가면 150여 종의 동물 친구들이 기다립니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을 걸어서, 자전거를 타거나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 도시 전망도 감상하세요. 맑은 날이면 눈 덮인 안데스 산맥 꼭대기까지 보인답니다. 산티아고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키 큰 성모 마리아상도 만나보세요.
바리오 베야비스타는 마포초강과 아름다운 산 크리스토발 언덕 사이에 있습니다. 프로비덴시아 교외 지역의 북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 공공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바리오 베야비스타에 쉽게 도착합니다. 투어 버스를 타면 파티오 베야비스타와 메트로폴리타노 공원에 정차합니다. 바리오 베야비스타까지 걸어가려면 아르마스 광장에서 삼림 공원을 거쳐 25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