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앤드류 대성당은 12세기 중세 시대 유적을 간직한 곳입니다. 이 건물은 옛날부터 스코틀랜드에 지어진 교회 중 항상 가장 높은 교회랍니다. 지금은 중세 시대 조각품과 성당의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도 갖추고 있지요. 수세기를 버텨온 거대한 벽을 천천히 살펴보세요.
이 성당의 세인트 룰스 타워는 성당보다 더 오래된 것이며 높이가 33m에 이릅니다.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시면 파이프의 시골 전경과 북해가 바라다보이는 멋진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성과 대학교 등이 보이는 도시 풍경에서 좋아하는 곳을 찾아보세요. 사암 마름돌로 만들어진 이 타워는 굉장히 높아서 시내 어디서든 보인답니다.
박물관에는 성당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 중 하이라이트는 픽트 사람인 성 앤드류의 석관인데요, 8세기 무덤이라고 해요. 사자를 막 죽이려고 하는 사냥꾼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지요. 방문자 센터에는 흥미로운 중세 시대 석제 조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묘지를 따라 거닐며 수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여러 세대의 묘비를 살펴보세요. 이곳 주변은 잘 보존된 수도원 벽이 둘러싸고 있지요.
선물 가게에 들러 기념품과 성당 테마의 상품들도 구경해 보세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지역을 실컷 구경하고 해변에도 가보시고요.
수백 년 동안 이 성당은 스코틀랜드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의 하나였답니다. 전국 곳곳에서 이 높은 타워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왔지요.
이 유적은 연중 내내 매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에게 개방됩니다. 입장료가 있으며 어린이는 할인됩니다. 세인트 앤드류 성이 포함된 복합 티켓을 구매하시면 좋아요.
세인트 앤드류 대성당은 도시 중심을 흐르는 키네스 번 강에서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근처에는 세인트 앤드류 대학교와 세인트 앤드류 성 등의 가볼 만한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