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 역사를 지닌 세인트 앤드류 대학교는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중 하나랍니다. 이 대학교는 넓은 광장과 꽃밭 사이로 곳곳에 자리한 인상적인 여러 건물로 유명합니다. 이곳 박물관에는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지요.
각 건물에 대해 이해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명판도 읽어보세요. 이 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곳 중의 하나인 스쿨 & 유나이티드 칼리지도 구경해 보시고요. 웅장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옛날식의 강의실과 식당을 보실 수 있어요. 이러한 건물은 세인트 살바토르의 사각형 안뜰 주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광장으로 들어갈때는 세인트 살바토르 예배당의 타워 아래에 숨겨진 아치형 입구를 지나서 가세요.
이곳에서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바닥에는 흑백 타일이 깔려 있고 벽의 나무 장식과 종교적 예술 작품 등이 있어 경건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지요. 대학 내 또 다른 예배당에도 가보시고요.
캠퍼스 내 레스토랑에서 한 잔 하면서 지나가는 학생과 교수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 대학교의 학생이었던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이 처음 만났다는 카페에도 꼭 가보세요.
이 대학교에서 지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브루탈리즘부터 고딕 복고조까지 다양한 건축 양식을 갖춘 기숙사 건물을 살펴보세요.
112,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 세인트 앤드류 대학교의 박물관도 꼭 구경해 보세요. 중세 시대 장식용 지팡이와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부터 골프 유물까지 다양한 품목이 4개의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사 전시를 주제로 하는 곳도 있고, 이 대학교의 역사에 대해 전시한 곳도 있어요.
이 대학교가 오래도록 지켜오고 있는 전통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어떤 학생들은 빨간 가운을 입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학년별로 입는 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그리고 1학년생들이 3학년 선배들에게 선물을 하는 주간도 있다고 합니다.
연중 언제든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대학교를 방문하실 수 있어요. 세인트 앤드류 대학교 캠퍼스는 도심 곳곳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여러 버스 노선이 대학교의 여러 입구에 정차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