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뫼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인 스토르토리에트(대광장)는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말뫼가 자랑하는 주요 건축물을 감상하고 문화 행사를 즐기며, 카페와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하세요. 스토르토리에트는 말뫼의 전 시장 요르겐 콕에 의해 1536년 세워졌습니다. 당시에는 이곳이 북유럽에서 가장 큰 도심 광장이었습니다.
광장에 늘어선 유서 깊은 건물들과 반목조 가옥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된 말뫼 시청의 파사드를 구경하고, 말뫼 출신 저명인사들의 흉상을 둘러보세요. 말뫼의 전 시장 요르겐 콕과 말뫼 스파뱅크의 창립자 마티아스 플렌버그도 흉상의 주인공입니다. 19세기 후반에 건립된 사자 약국 건물에는 말뫼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카를 10세 구스타프 왕의 기마상이 서 있습니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구스타프 왕은 덴마크로부터 스웨덴 남부 스케네 지방을 해방시켰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에 앉아 광장을 수놓고 있는 유서 깊은 건축물을 감상하세요. 여름이 되면 야외 테라스 석이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송아지 고기 햄버거와 해산물 요리, 속을 채운 양배추 요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음식 중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골라 보세요.
8월에는 스토르토리에트에서 말뫼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미술전과 공중 곡예, 스포츠 전시 등 수많은 행사들이 무료로 펼쳐집니다. 말뫼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 일정을 확인하세요. 겨울이 되면, 광장은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합니다. 스케이트를 대여하여 꼬마전구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스케이트장을 누비세요.
스토르토리에트 남쪽으로는 소데르가탄 스트리트가 뻗어 있습니다. 구스타프 아돌프 광장까지 이어지는 이 길에는 수많은 바와 카페,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말뫼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스토르토리에트는 말뫼 중앙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광장에는 주차비 선불카드 부착식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있지만, 걸어가는 것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