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 지정해주실때 새로생긴 별관이 본관보다 좋다 그러셔서 흔쾌히 별관으로 지정받았습니다.
처음 방에 들어간 후 좀 많이 좁긴해도 전자렌지, 세탁기, 싱크대, 컴퓨터가 있기에 괜찮겠구나 싶었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복층이 있기에 좋았는데 저희방만 그랬던 것인지 복층을 못쓰게 막아놓으셨더라구요. (2층 쓰시는분들이 창문을 열어놓으셔서 흡연장에서 2층 복층부분만 보였는데 복층 쓰고 계시더라구요.)
저희 커플은 둘다 흡연자라 본관 흡연룸으로 신청했었는데 별관은 전체 실내 금연이였고 흡연장이 테라스처럼 따로 밖에 있었습니다. 불편했으나 다른 호텔도 실내금연에 층마다 흡연 구역이 있는 곳이 있기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방음 공사가 아예 안돼있는지 저희 방 윗층의 왼쪽방에 사람이 들어와 대화하는소리, 옆방 사람들 소리, 바로윗층에 새로들어온 애기랑 애기엄마들 들어와서 애기가 뛰어다니는소리, 소리지르는 소리 등 생생하게 서라운드로 들리더군요. 저희 그래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근처 한인 피방가서 시간보내다 사람들 다 잘 시간 됐다 싶을때 들어와서 잤습니다ㅡㅡ; 아 그리고 별관 침대 머리맡에 구멍? 환풍구멍? 같은게 있는데 문제는 흡연장이랑 통하는곳이라 담배냄새 다 들어옵니다. 참고 해주세요.
한 2~3일 참다가 안되겠어서 컴플레인걸고 본관으로 방배정 다시 받았는데 별관이랑 너무 다릅니다!! 저희 커플 본관이 훨씬 좋고 편했습니다. 별관은 엘리베이터 없고 무조건 계단입니다. 계단 폭도 좁습니다. 본관은 엘리베이터 있고 방도 별관에 비해 훨씬 넓고 방음 잘 돼있었습다. 그리고 보증금도 없어요. 별관은 만엔 보증금 냈습니다. 처음부터 본관이였다면 만족했을텐데 별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본관으로 방배정 다시 받고나선 너무 만족됐습니다. 건물이 오래된게 화장실에서 살짝 티가 나지만 별로 그런거 신경쓰진 않는편이라 좋기만 했네요.
여기 가시는분들 왠만하면 본관으로 배정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위치는 좋아요 한인타운이라서 피방도 있고 호텔 직원분들 다 한국인이십니다.
가까운역은 오쿠보역과 신오쿠보역입니다! 보통은 신오쿠보역에서 이동 많이 했습니다. 신주쿠/시부야/하라주쿠/아카히바라 같은 노선이라서 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