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차이, 홍콩의 허니문 리조트 및 호텔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한국분들은 꼭 보세요. 위치상 다소 지하철역과는 떨어져 있는 곳에 있어서 망설이시겠지만 호텔 셔틀을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 가능하고요, 셔틀 시간대를 놓치셨다면 우버를 이용해서 움직이시기에도 절대 나쁘지 않은 위치에요. 이 호텔은 섬세함의 끝판왕을 보여줍니다.. 아이들하고 함께 여행을 했었는데, 아이들을 위한 세제, 세면도구, 슬리퍼를 방에 미리 세팅해주신 것도 모자라 웰컴키프트까지 챙겨주셔서 아이들이 체크인때부터 난리도 아니였네요. 홍콩 호텔의 방 크기는 전반적으로 매우 협소한데 여기는 네 가족이 지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조식 메뉴는 아니지만 매우 준수한 수준의 조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비행기 출발 시간이 매우 이른 시간이라 공항에 있는 통신사에서 돼지코를 못빌리고 와서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는데 웬걸... 침대 옆 서랍안에 멀티탭과, 돼지코 1개가 떡 하니 있네요? (데스크에 요청하면 추가로 받을 수 있어요) 감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해외여행 중 호텔에서의 TV는 그저 해외 채널만 나오는 장식품이라 여겼는데 업무상 노트북을 챙겨갔었고 TV와 노트북을 연결하여 넷플릭스를 보려고 했었지만 HDMI 케이블을 챙겨가지 않았던거죠.. 그런데 TV에 HDMI 케이블이 떡 하니 꼽혀있다는 점에 다시 한 번 감동..ㄷㄷ 제가 묵었던 홍콩 호텔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

"생수병 대신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살짝 당황했습니다."

"쾌적하고 직원들도 친절합니다. 편안한 휴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