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공립도서관에서는 꼭 책벌레가 아니라도 하루를 즐겁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1898년에 건립된 이 웅장한 건물은 이 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역사적인 랜드마크이자 국가 사적지로 등록되어 있는 가치있는 장소입니다. 석회암을 사용해 네오르네상스 스타일로 건축되었고 중앙 상부에 커다란 돔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역사와 건축에서 차지하는 이 건물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토요일 오후마다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예약하시면 다른 시간에도 투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분주한 도시의 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원래의 장식적인 특징들을 여전히 많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색상의 이탈리아식 모자이크 타일, 청동과 스테인드글라스 조명 시설, 웅장한 코린트식 기둥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옛 회의실과 예술 음악실에 들어가면 손으로 조각한 정교한 단풍나무 가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예술과 음악실에는 희귀한 예술 서적과 19세기 초반의 악보들이 종합적으로 수집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방은 활기찬 색상으로 꾸며져 있으며 벽과 가구에 수십 가지의 동물 모양 프린트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1896년에 끼워졌다는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 창문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스토리텔링, 미술과 공예 수업, 꼭두각시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립니다.
학문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6천여 권의 서적이 보관되어 있는 희귀본실을 둘러보시면 좋겠지요. 15세기에 제작된 도서도 있습니다. 무거운 싸인 북을 놓치지 마세요. 마크 트웨인, 토마스 에디슨을 포함한 2천 명이 넘는 19세기 말 유명인사들의 서명과 드로잉 작품을 담은 책입니다.
이 도서관은 노스-사우스 프리웨이 동쪽, 밀워키 도심의 W. 위스콘신 애비뉴에 있으며 주 7일 개방됩니다. 노상 주차 공간은 충분하지 않지만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서 반 블록 거리에 주 출입구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