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세일럼은 많은 별명을 가진 도시입니다. 어떤 이들은 윈스턴과 세일럼이 윈스턴-세일럼으로 합쳐진 1913년 이후부터 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대학 도시를 '쌍둥이 도시'라 부릅니다. R.J. 레이놀즈 타바코 담배 회사의 유명한 카멜 담배가 이곳에서 처음 생산되어 '카멜 도시'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많은 현지인은 윈스턴-세일럼을 '대시'라고도 부르는데, 두 도시 이름 사이에 대시 문장부호가 들어가 있으며 현지 야구팀의 이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름으로 부르든 이 도시에는 다양한 여행객의 취향에 맞는 여러 명소가 자리해 있습니다.
웨스트 엔드 역사 지구라는 공식 명칭을 가진 윈스턴-세일럼의 '현관'을 방문해 보세요. 이 지역은 원래 현지 섬유 산업과 담배 사업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부촌이었습니다. 유명한 헤인스와 레이놀즈 가문이 살았던 밀리어네어 로우에 자리한 아름다운 저택을 구경해 보세요. 현재 이 지역에는 부티크 매장과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습니다.
윈스턴-세일럼에 자리한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교정을 거닐어 보세요. 아름다운 풍경화를 옮겨다 놓은 듯한 이 대학 캠퍼스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캠퍼스 내에서 항상 뮤지컬, 연극과 댄스 공연이 열립니다. 헤인스 미술관은 예술의 발전에 공헌한 면직물 산업의 대부호인 필립 헤인스와 그의 아내 샬럿 헤인스에게 헌정되어 있습니다. 갤러리에서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전시회도 자주 열립니다.
DADA로 불리는 다운타운 예술 지구는 다운타운의 인기 지역입니다. 아트 갤러리, 스튜디오와 상점을 둘러보거나 카페에서 식사를 즐겨보세요. 사이웍스 과학 박물관은 전 연령의 어린이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최첨단 플라네타륨, 수십 곳의 전시관과 대형 환경 공원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유서 깊은 마을을 재현해 놓은 올드 세일럼 박물관 및 정원 도 거닐어 보세요. 윈스턴-세일럼의 황금 시대는 어떠했는지 레이놀다 하우스 미국 미술관에서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이 위풍당당한 저택은 1917년 담배왕인 R.J. 레이놀즈가 건축한 것입니다. 현재 이 저택에는 고가구로 꾸며진 방이 있으며, 미국 미술 작품과 가족 수집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윈스턴-세일럼은 연중 내내 따뜻하고 화창합니다. 나무가 늘어선 대로와 유서 깊은 주택을 도보로 둘러보거나 렌터카를 대여해 도시 외곽 지역도 방문해 보세요.